밥에 물 말아먹으면 큰일나는 이유

속이 좋지 않거나 더부룩 할 때, 혹은 입맛이 없을 때 밥을 물에 말아먹었던 경험은 한 번 쯤 있을거라 생각된다.

 

보통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은 오히려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일까. 

1. 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많은 분들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은 오히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죽을 먹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한다.

 

2.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한다 

보통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위는 음식물들을 분해해주는 역할을 하는 위산을 분비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어 음식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위산이 희석되어 밥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고,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장으로 넘어가면서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한다.

 

3. 소화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보통 밥을 물에 말아먹게 되면 일반적인 식사를 할 때에 비해 목 넘김이 좀 더 쉽게 느껴진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소화기능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입속에서는 침과 음식물이 잘 섞여 치아가 음식물을 잘게 부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제대로 씹지 않고 빨리 삼키기 때문에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